'사업종료' 푸르밀 노사, 상생안 도출 못해…4일 재교섭

안세진 2022. 11. 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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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사업종료와 전체 직원 해고 통보로 마찰을 빚고 있는 푸르밀과 노조가 오는 4일 논의를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

푸르밀에 따르면 신동환 대표이사 등 사측 3명과 김성곤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5명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면담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한편 푸르밀은 지난 17일 전 직원들에게 11월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정리 해고를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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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하 푸르밀 본사. 사진=안세진 기자

일방적인 사업종료와 전체 직원 해고 통보로 마찰을 빚고 있는 푸르밀과 노조가 오는 4일 논의를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31일 대화에 나섰지만 상생안을 도출하지 못하면서다.

푸르밀에 따르면 신동환 대표이사 등 사측 3명과 김성곤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5명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면담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3차 교섭은 내달 4일 오후 2시에 고용노동부 중재로 진행된다.다만 이번 2차 교섭에서는 1차 교섭 때와 달리 경영진이 재매각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합의가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푸르밀은 지난 17일 전 직원들에게 11월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정리 해고를 통지했다. 이에 노조를 중심으로 한 직원들은 사측이 무능·무책임 경영으로 일관했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낙농가도 반발하고 있다. 푸르밀에 40여 년간 원유를 공급해 온 농가 25곳도 생계가 막막해졌다며 상경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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