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찾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구조활동에 필요한 비용 신경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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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봉화 광산 매몰사고 현장을 찾아 고립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미흡한 부분을 즉각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31일 봉화광산 매몰사고 현장을 찾아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구조작업 현장인력과 고립자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대처의 문제점과 긴급하게 필요한 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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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1일 봉화 광산을 찾아 매몰된 노동자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 경상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봉화 광산 매몰사고 현장을 찾아 고립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미흡한 부분을 즉각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31일 봉화광산 매몰사고 현장을 찾아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구조작업 현장인력과 고립자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대처의 문제점과 긴급하게 필요한 사항을 청취했다.
이 지사는 우선 시축작업과 구조 갱도 작업과 관련해 국내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를 동원해줄 것을 산업부와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또 부족한 장비운영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강원도 등 광업이 활발한 지역에 추가로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행정부지사를 반장으로 구조대책반을 가동하고 구조인력들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구조 활동에 필요한 추가비용 등 예산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말고 구조에만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구조를 기다리는 고립자 가족들에게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련 회의에도 가족 대표들이 참여하도록 해 작업에 대한 불신을 없애도록 하고 구조활동을 믿고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구조작업자들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협력해 하루 빨리 고립되신 분들이 생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봉화 아연광산 고립사고 현장에는 산업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 소방당국, 경상북도, 봉화군이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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