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220명 도입

안창한 2022. 11. 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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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본격적인 과메기·오징어 건조철을 맞아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220명을 초청해 본격적으로 어촌 일손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가족·친척을 초청해 90일~5개월간 지정업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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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1일 평생학습원 덕업관 대강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본격적인 과메기·오징어 건조철을 맞아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220명을 초청해 본격적으로 어촌 일손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가족·친척을 초청해 90일~5개월간 지정업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입해 5년간 422명의 결혼이민자의 가족 상봉과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64개 가공업체에 베트남 186명, 필리핀 17명, 캄보디아 9명, 중국 8명 등 220명을 초청했다.

시는 외국인들의 안전한 입국 및 이탈 방지를 위해 포항시청~김해공항 간 차량을 운행해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 도·시의원을 비롯해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포항출장소, 포항구룡포과메기조합, 구룡포오징어건조협회, 전국건해산물유통인협회 구룡포지회, 과메기·오징어 가공업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수산물 가공업체 인력 인력난 해소는 물론 가족 상봉의 기회도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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