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각계각층, 이태원 참사 분향소로 발길

김경호 2022. 11. 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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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특례시장, 국회의원 등 경기지역 각계각층 인사들의 발길이 희생자와 부상자들을 추모· 위로하기 위해 합동분향소와 병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달 1일 남경순·김판수 부의장과 함께 경기도청 1층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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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안타깝고 부끄럽다…국민의 생명과 안전 최우선”
염종현 “비통하다. 한없이 죄송”
김승원 “진정한 애도, 진상규명 이뤄져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일 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이태원 참사와 관련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특례시장, 국회의원 등 경기지역 각계각층 인사들의 발길이 희생자와 부상자들을 추모· 위로하기 위해 합동분향소와 병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달 1일 남경순·김판수 부의장과 함께 경기도청 1층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 애도했다.


염 도의회 의장은 조문록에 “비통한 마음입니다. 한없이 죄송합니다.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31일 오전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을 찾아 사고 희생자를 조문한 뒤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있는 20대 부상자 2명을 찾아 쾌유를 빌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광교 경기도청사 1층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김 지사는 조문록에 “안타깝고 부끄럽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라고 적고 고인들을 추모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부인 정우영 여사가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경기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 이날 오후 수원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민 희생자는 총 세 분으로 확인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희생자분들에 대한 애우에 조금의 부족함도 없도록 수원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이날 오후 용인시민 희생자가 있는 동수원병원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시장은 SNS를 통해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통한 마음입니다”며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국민과 함께 애도합니다. 부상 당하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도 이날 오후 수원시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김 의장은 “믿을 수 없는 참사 발생에 참담한 심정입니다. 필요한 모든 역량을 모아 사고 수습과 후속대책 협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김승원(민주·경기수원갑)·백혜련(민주·경기수원을) 국회의원도 이날 오후와 저녁 각각 수원시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했다.


김승원 국회의원이 수원시청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

김 의원은 SNS에서 “하늘로 떠난 우리의 자녀 그리고 친구분들, 지켜주지 못해 정말 죄송하고 미안합니다”라며 “진정한 애도를 위해서는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합니다. 어떻게 참변을 당했는지 모른 채 애도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경기도청, 수원연화장, 수원시청, 성빈센트병원 등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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