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전북환경청에 ‘상관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의견 전달

김영재 2022. 11. 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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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과 유이수, 이주갑 의원은 1일 전북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상관의료폐기물 소각장과 관련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으로 앞서 지난 8월 상관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의견을 전달하데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상관면 주민들과 윤수봉 도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지난 8월 임시회에서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직접 방문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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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지 인근 주민들 피해, 자연환경 파괴 우려”

전북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과 유이수, 이주갑 의원은 1일 전북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상관의료폐기물 소각장과 관련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으로 앞서 지난 8월 상관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의견을 전달하데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상관면 주민들과 윤수봉 도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의원들을 이날 방문에서 지난 9월 새로 부임한 김은경 전북지방환경청장과 담당부서 직원들에게 완주군의회 입장과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유이수 의원은 “해당 사업부지는 아파트와 유치원, 중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는 주민생활 거점으로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심각하게 훼손 할 수 있다”며 “절대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 설 곳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이주갑 의원은 “해당 부지 주변에는 완주 9경 중 하나인 편백숲이 위치하고 있고, 편백숲 주변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다”며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설 경우 편백숲에 대한 훼손이 우려된다”고 성토했다.

주민들은 “지금까지 전일환경이 보여준 불법적인 행위를 종합해 보면, 다시 불법적인 운영이 예상된다”며 “절대 허가를 해줘서는 안 된다”고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남용 의장은 “해당 지역의 주민들의 건강권과 생활권 등을 모두 살펴봐도 불허 판정이 합당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환경영향평가에도 지금까지 업체 측에서 불법적으로 훼손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지난 8월 임시회에서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직접 방문 전달한 바 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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