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충격 컸나? 돌연 매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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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 메리츠자산운용이 매각설에 휩싸이면서 지난 6월 차명 투자 의혹으로 사임한 존 리 전 대표 사태의 충격 여파가 작용한 것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설이 메리츠자산운용을 이끌던 존 리 전 대표가 차명 투자 의혹으로 사임하는 등 물의를 빚으며 투자자 신뢰를 잃은 영향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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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능성 열어 두고 검토”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 메리츠자산운용이 매각설에 휩싸이면서 지난 6월 차명 투자 의혹으로 사임한 존 리 전 대표 사태의 충격 여파가 작용한 것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매각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검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이 최근 유럽계 자본 한 곳에 메리츠운용 지분 51%와 경영권을 넘기는 내용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메리츠금융그룹 지분 100%를 보유 중인 자회사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설이 메리츠자산운용을 이끌던 존 리 전 대표가 차명 투자 의혹으로 사임하는 등 물의를 빚으며 투자자 신뢰를 잃은 영향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존 리 전 대표는 아내 명의로 친구가 운영하는 부동산 관련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업체에 투자하고 해당 업체를 메리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 편입시킨 것이 알려져 차명 투자 의혹에 휩싸였다.
존 리 전 대표는 해당 의혹에 대해 금융감독원 조사에서 소명했으며 투자 대상 업체가 법상 이해관계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현재 금감원은 존 리 전 대표에 대한 제재 여부를 내부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설이 다소 의외라는 얘기도 나온다. 존 리 전 대표가 물러난 이후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 등에서 인사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동진 메리츠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을 메리츠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세워 사태 수습에 나섰기 때문이다.
메리츠금융그룹측은 이번 매각설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룹 관계자는 “매각 등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없다”면서도 “자산운용의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방향과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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