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31일부터 ‘효산콘도 공매절차’ 진행

2022. 11. 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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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는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남원 효산콘도에 대한 공매절차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효산콘도은 지난 2008년 5월에 첫 공매를 실시한 이후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효산콘도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30여 차례의 공매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견실한 투자자를 찾기 위해 다시 효산콘도 공매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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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시는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남원 효산콘도에 대한 공매절차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효산콘도은 지난 2008년 5월에 첫 공매를 실시한 이후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05년 관광숙박업 등록이 취소된 이후 17년이 흐른 지금은 흉물로 방치돼 있어 안전사고는 물론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그동안 효산콘도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30여 차례의 공매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견실한 투자자를 찾기 위해 다시 효산콘도 공매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된 유찰로 첫 공매는 34억1760만원으로 시작되고, 응찰자가 없어 공매가 계속 진행될 경우 최종 4차에서는 21억3600만원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진다”며 “현재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효산콘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으로 선정해 새로운 사업목적에 맞게 현실적인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강력한 주문을 하고 있다.

또 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용도지역 변경을 건의한 바 있으며 향후 매수자가 나타나면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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