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 하고픈 자녀, 어떤 시력교정술이 좋을까? [김정완 원장의 <아는 만큼 '보인다'>]

헬스조선 편집팀 2022. 11. 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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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어머님 한 분이 시력교정술 상담차 안과를 찾았다.

곧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자녀가 시험이 끝난 직후에 라식을 하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알아보는 중이라던 어머님은 시력교정술의 종류와 장‧단점을 모두 설명 들은 후 스마일라식으로 우선 결정하고, 아이의 검사예약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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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어머님 한 분이 시력교정술 상담차 안과를 찾았다. 곧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자녀가 시험이 끝난 직후에 라식을 하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알아보는 중이라던 어머님은 시력교정술의 종류와 장‧단점을 모두 설명 들은 후 스마일라식으로 우선 결정하고, 아이의 검사예약을 하셨다. 

수능시험을 마치는 고3 학생들의 버킷리스트 가운데 시력교정술은 꼭 있다. 

그래서인지 이 시기는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상담이 꽤 많기도 한데, 인터넷을 통해 여러 정보를 접했지만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 선택의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안과에 내원하시는 경우다. 

자녀의 눈 상태에 가장 맞는 시력교정술은 무엇이며, 아이의 스케줄은 물론 회복기간과 예후 등 자녀만큼이나 살펴볼 것이 많은 부모 마음이라 더욱 그럴 것이다. 

시력교정술은 라식과 라섹, 렌즈삽입술, 스마일라식 등으로 종류가 많고, 저마다의 특징이 있다. 먼저 라식은 각막 뚜껑에 절편을 만든 뒤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회복 기간이 짧고 통증이 적은 편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고, 외부의 충격에 약한 단점이 있다. 

라섹은 각막 절편을 생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막 외부에 상피를 얇게 벗겨내어 레이저로 깎는 방식이다. 뚜껑을 만드는 것이 아니어서 격렬한 운동이 가능하고, 외부 충격에 안전하며 각막 손상도 적은 편이지만 통증이 심할 수 있고, 회복기간이 긴 편이다. 

스마일라식은 라섹과 라식의 뒤를 잇는 제3세대 시력교정술이다. 앞 세대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 최근 젊은 세대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술식이기도 하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상피를 제거하거나 각막 절편을 생성할 필요 없이 약 2mm의 각막을 절개하는 시력교정술이다. 각막을 20mm 이상 절개하거나 각막 표면을 얇게 제거하는 라식, 라섹에 비해 절개량이 적어 각막 손상이 적으므로 부작용 우려가 낮고, 안정된 각막 구조를 유지할 수 있어 외부 충격에도 강한 장점이 있다. 

특히 무엇보다 각막 절개량이 적다 보니 통증도 줄고, 회복기간이 짧으며, 세안, 샤워, 화장 등의 일상생활을 다음날부터 할 수 있다. 또한 시력교정술 후 많이들 우려는 안구건조증 발생 영향도 적다. 

이 같은 여러 장점으로 수험생이나 군입대를 앞둔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스마일라식에 관심이 높다. 자녀의 회복이 상대적으로 편안한 데다 스케줄 관리 등이 용이한 장점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안전한 수술이긴 하지만 개인별 굴절오차와 주야간 동공크기, 난시량과 난시축 등 다양한 상황을 정밀히 분석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수술이다. 

이에 따라 안과를 선택할 때 고려할 사항 가운데서 집도의의 실력과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확한 검진을 위한 장비와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기고자: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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