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멈춘 가요계…콘서트·앨범 발매 등 취소·연기 잇따라

박정선 2022. 11. 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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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장민호는 1일 오후 6시 예정되었던 정규 2집 '이터널'(ETERNAL) 발매를 연기하고,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취소했다.소속사는 "변경되는 앨범 발매 일자는 차주 중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발매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공지드릴 예정"이라며 "공연 연기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방법을 강구해 보았으나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최종 취소하게 된 점에 대해 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11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2 코요태 콘서트 투어 '렛츠 코요태!'(LET's KOYOTE!)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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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참서로 인한 인명피해는 1일 기준 희생자가 1명 늘어 156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모두 151명이다. 정부가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면서 가요계도 애도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장민호는 1일 오후 6시 예정되었던 정규 2집 ‘이터널’(ETERNAL) 발매를 연기하고,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취소했다.


소속사는 “변경되는 앨범 발매 일자는 차주 중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발매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공지드릴 예정”이라며 “공연 연기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방법을 강구해 보았으나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최종 취소하게 된 점에 대해 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1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2 코요태 콘서트 투어 ‘렛츠 코요태!’(LET's KOYOTE!)도 연기됐다. 소속사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돼, 공연을 2023년 1월 7일과 8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 공연 외 투어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또 소속사는 “티켓 예매 사이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열려있을 예정이다. 관람을 지속적으로 원하시는 예매자 분들께서는 예매를 유지할 경우 동일 요일, 동일 좌석으로 유지된다”며 “예매자 분들 중 취소나 환불을 원하실 경우, 11월 6일까지 인터파크티켓 고객센터 또는 마이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수수로 없이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룹 뉴키드(NEWKIDD)는 스페셜 디지털 싱글 ‘빅토리’(VICTORY)의 사전 프로모션과 콘텐츠 공개 일정을 국가 애도 기간 이후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는 “뉴키드의 ‘빅토리’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갑작스러운 사고의 피해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서도 엑소 첸, 홍진영, 정동원, 용준형, 정은지, 드리핀, 아이칠린, 아이리스, 네이처, 크랙시, 펀치, 알렉사, 드렌드지 등이 앨범 발매 일정을 연기했고 장윤정, 백지영, 영탁 등이 콘서트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면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소속사 차원에서도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엠타운 원더랜드 2022’ 행사를 취소했고, 하이브는 기업설명회를 연기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 등 가요 기획사들도 소속 아티스트의 프로모션이나 콘텐츠 공개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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