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태원 합동분향소 조문…"슬픔·비통함 가눌 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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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국무위원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다.
지난달 31일 오전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부인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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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록에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
전날 서울시청 광장 분향소에 이어 이틀째 조문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국무위원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 블록 떨어진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공간으로 도보로 이동해 시민들이 포스트잇에 적어 붙인 추모 메시지를 살펴봤다.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해밀톤 호텔 옆 골목도 재차 방문했다. 이날 조문과 현장 방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및 차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이 수행했다.
윤 대통령은 사고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이태원 사고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부인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찾아 조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사고와 재난 대응은 철저하고 용의주도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국무위원들에게 책임감을 갖고 꼼꼼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국가애도기간 이후에는 관계부처 장관, 전문가 등과 함께 국가 안전 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할 방침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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