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챔피언' 파바르, 바이에른과 깊어지는 갈등

김정용 기자 2022. 11. 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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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의 뱅자맹 파바르가 출장시간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정황이 관측됐다.

파바르의 출장시간은 이번 시즌 공식전 19경기 중 16경기에 출장했다는 점에서 일견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로테이션 멤버가 아닌 주전급 입지를 원하는 파바르에게 풀타임 출장이 9경기에 불과했다는 점, 그 중 1경기는 가장 비중이 떨어지는 DFB(독일축구협회) 포칼이었다는 점, 교체 투입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등은 불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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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의 뱅자맹 파바르가 출장시간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정황이 관측됐다.


파바르의 출장시간은 이번 시즌 공식전 19경기 중 16경기에 출장했다는 점에서 일견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로테이션 멤버가 아닌 주전급 입지를 원하는 파바르에게 풀타임 출장이 9경기에 불과했다는 점, 그 중 1경기는 가장 비중이 떨어지는 DFB(독일축구협회) 포칼이었다는 점, 교체 투입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등은 불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포칼 포함 2경기만 선발로 뛰었고 나머지 3경기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이 점 때문인지, 훈련에서도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는 정황이 보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훈련장에서 파바르가 어느 코치와도 대화를 나누거나 눈을 맞추지 않은 채 가장 먼저 훈련장을 빠져나가는 영상을 공유했다.


파바르와 바이에른의 계약기간은 2024년 끝난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에는 계약기간이 단 1년 남기 때문에 파바르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헐값에 이적을 요구한다면 구단이 막기 힘들어진다. 이 때문에 지난 여름에도 여러 잉글랜드 구단과 이적설이 났다. 이적설을 뒤로 하고 잔류한 뒤 로테이션 멤버로서 팀에 잘 기여하는 듯 보였지만, 갈등이 생긴다면 내년 여름 새 팀을 찾을 수밖에 없다.


한편 스페인 일간지 '디아리오 AS'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첼시가 여전히 파바르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주시한다는 보도를 이어간 바 있다.


파바르는 라이트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수비수다.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당시 주전 라이트백을 맡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9년 슈튜트가르트를 떠나 바이에른으로 이적, 클럽 무대에서도 많은 영광을 누렸다. 아직 26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내년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도 충분한 나이다.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역시 프랑스의 주전으로 뛸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이 대회 활약상이 이적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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