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76.3%는 누가? 두 좌타자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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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2022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에 들어간다.
SSG 캡틴 한유섬은 "KBO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가진 팀이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를 선보이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즌 SSG 상대 성적은 67타수 21안타(3홈런) 10타점 13득점 타율 0.313 OPS 0.854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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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던 한유섬(SSG)과 이정후(키움), 두 선수가 양 팀의 키플레이어다 |
ⓒ SSG랜더스·키움히어로즈 |
이에 키움 이정후도 "모든 이들의 예상을 깨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다.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라며 응수하는 말을 내뱉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이길 경우, 우승 확률은 76.3%나 된다. 이에 1차전 선발투수로 SSG는 김광현, 키움은 안우진을 예고했다. 두 팀 모두 팀 내 토종 에이스를 선발로 예고한 만큼 반드시 기선 제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 SSG 타선의 핵심 좌타자 한유섬, 이번 시즌 안우진 상대로 상당히 강했다 |
ⓒ SSG랜더스 |
특히 5개 중 키움 상대로 인연이 있는 홈런이 있었다. 2018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키움(당시 넥센) 투수였던 신재영을 상대로 끝내기 솔로홈런을 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공헌하였다.
이번 시즌에도 키움 상대로 52타수 16안타(1홈런) 7타점 5득점 타율 0.308 OPS 0.948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1차전 선발 안우진에게는 15타수 6안타 2득점 타율 0.400 OPS 1.133로 천적이었다. 통산 맞대결 성적 역시 19타수 8안타(1홈런) 1타점 4득점 타율 0.421 OPS 1.292로 강했다.
▲ 키움의 간판타자 이정후, 이번 시즌 김광현 상대로 상당히 강했다 |
ⓒ 키움히어로즈 |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례 경험이 있다. 2019년 두산에게 4전 전패를 기록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정후는 17타수 7안타 2타점 3득점 타율 0.412 OPS 0.801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번 시즌 SSG 상대 성적은 67타수 21안타(3홈런) 10타점 13득점 타율 0.313 OPS 0.854로 좋았다. 인천에서는 34타수 10안타(3홈런) 8타점 7득점 타율 0.294 OPS 0.940으로 준수했다.
SSG 선발 김광현에게도 상당히 강했다. 이번 시즌 김광현 상대로 11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타율 0.364 OPS 1.053를 기록했다. 통산 맞대결 성적 역시 30타수 14안타(1홈런) 4타점 6득점 타율 0.467 OPS 1.117로 극강이었다.
이외에도 서진용(8타수 5안타 3타점 1득점), 이태양(1타수 1안타 2득점) 등 SSG 불펜 상대로도 성적이 좋았다.
미디어데이에서 포부를 밝힌 두 선수가 1차전 키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둘 다 상대 선발에게 강했던 만큼 이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76.3%의 우승 확률을 가져갈 팀은 누가 될까.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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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KBO 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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