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카카오 사태 막는다…과기정통부, 데이터센터 합동 실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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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방청은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18일간 민간에서 운영하는 90개 집적정보통신시설(데이터센터)의 재난 안전 관리 합동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및 부가통신서비스의 재난 대비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제도적 개선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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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방청은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18일간 민간에서 운영하는 90개 집적정보통신시설(데이터센터)의 재난 안전 관리 합동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화재 등 응급, 재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 준비단계다. 앞서 지난달 15일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하며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장애로 이어진 바 있다.
과기정통부와 소방청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전국 90개 데이터센터 점검을 위해 소방, 전기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5개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업무 연속성(BCP) 계획, 모의훈련 등 재난 예방 대비 조치와 전력 이중화 설비 운용 적정성 등 보호조치 전반에 대해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1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소속의 '디지털재난대응 TF(팀장 등 9명)'를 신설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및 부가통신서비스의 재난 대비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제도적 개선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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