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책임질 미래산업 키우자…234억 ABB성장펀드 조성

최일영 2022. 11. 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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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234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시는 1일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대구은행, 경북대학교기술지주,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펀드 운용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대구 미래산업 주요 분야 육성을 위한 'ABB 성장펀드 조성·운용'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효율적인 ABB 성장펀드 조성·운용과 ABB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투자생태계 기반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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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DB

대구시가 지역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234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지역 ABB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일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대구은행, 경북대학교기술지주,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펀드 운용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대구 미래산업 주요 분야 육성을 위한 ‘ABB 성장펀드 조성·운용’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효율적인 ABB 성장펀드 조성·운용과 ABB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투자생태계 기반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ABB 성장펀드는 시 민선8기 주요 화두인 ABB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최초 ABB 전용 펀드다.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의 자금조달과 지역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성됐다.

이 펀드는 한국벤처투자(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특허계정 출자조합에 선정돼 결성된 것으로 한국모태펀드 140억원, 대구시 40억원을 비롯해 대구은행, 경북대기술지주, 운용사 등에서 54억원을 출자한다.

시는 올해부터 매년 10억원씩 4년 분납으로 출자할 계획이다. 시가 출자한 40억원의 두 배인 80억원을 2025년까지 대구 소재 ABB 중소·벤처기업 10여곳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받은 기업은 경영, 재무, 인사관리, 후속 투자 멘토링 등 사후관리도 지원받는다.

시는 이번 ABB 전용 펀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ABB 관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에 230억원 규모 이상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시 출자예산 8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2023년부터 매년 20억원씩 4년 분납으로 출자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투자받은 지역의 유망한 기업들이 고성장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펀드가 ABB 산업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 지역 산업구조를 바꾸고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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