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통장·카드·대출 망라"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해 통장과 체크·제휴 신용카드 등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측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개인 뱅킹과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사업자 통장은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스크래핑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개설할 수 있으며,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이체, ATM 입·출금, 사업에 필요한 증명서 발급 등 각종 수수료는 조건없이 전부 면제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유, 통신, 렌탈, 해외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업종의 소비 혜택을 높이기 위한 개인사업자 체크카드와 제휴 신용카드도 출시됐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관련 서류를 별도 제출할 필요 없이 빠르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1억 원, 대출 금리는 1일 기준 최저 5.668%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에 맞춰 개인사업자 통장을 개설한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사업지원금 1천만 원(10명)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들이 사업과 관련된 금융 여정을 모두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며 "개인 고객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고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