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연구회 전문가 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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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진주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연구회'가 지난 10월 31일 의회 2층 열린 회의실에서 두 번째 전문가 초청 강연을 열어 연구 활동에 깊이를 더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경상 국립대학교박물관 송영진 학예팀장은 '근대 진주 고적 조사와 가야유물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주 지역 내 가야 유물이 발굴되는 과정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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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진주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연구회’가 지난 10월 31일 의회 2층 열린 회의실에서 두 번째 전문가 초청 강연을 열어 연구 활동에 깊이를 더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경상 국립대학교박물관 송영진 학예팀장은 ‘근대 진주 고적 조사와 가야유물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주 지역 내 가야 유물이 발굴되는 과정 등을 설명했다.
근대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고고학적 발견, 특히 90년대 댐 숭상 공사 실시계획에 따라 실시된 경상국립대 박물관의 문화재지표조사로 출토된 국내 최대 규모 가야 유적 발굴 사례가 청중의 큰 관심을 얻었다.
송 팀장은 강연 내내 당시 사진 및 역대 고적 조사 자료를 활용해 남강의 흐름, 진주성 대사티와 외 성곽, 수정봉과 옥봉 유적 위치 등을 생생하게 전했다.
지난 9월 공식 출범한 연구회는 전문가 강연 및 토의, 개별 연구 활동으로 정책 방향성을 정리하고, 이달 말께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정책 제안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연구회 대표 서정인 의원은 “우리 지역에서 출토된 상당수의 가야 유물이 관외로 유출돼 있어 아쉬운 상황이다”면서 “짧은 기간이더라도 최대한 내실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 우리 진주의 문화자원 개발을 위한 정책 토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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