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배웅해주길”…이태원 참사 사망 故 이지한, 1일 발인 엄수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이지한(24)이 영면에 든다.

ⓒ935엔터테인먼트

고(故) 이지한의 발인은 1일 오후 1시30분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이지한은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핼러윈 축제에 참석했다가 좁은 골목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려 발생한 압사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너무 빠르게 우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한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2019)에 출연했고 연말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로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지한은 ‘꼭두의 계절’ 촬영을 모두 마치지 못한 상태로, 촬영분의 방송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