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핵심 미술문화축제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11월 개최

박준식 2022. 11. 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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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 10월을 전후하여 서울 광화문의 가을을 붉게 물들이며 그 역사를 견고하게 지켜온 국제아트페스티벌이 올해도 개최된다.

'제17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Gwanghwamun International Art Festival)'이 11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관 및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실제로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은 17년에 걸쳐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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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매년 가을 10월을 전후하여 서울 광화문의 가을을 붉게 물들이며 그 역사를 견고하게 지켜온 국제아트페스티벌이 올해도 개최된다. '제17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Gwanghwamun International Art Festival)'이 11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관 및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빛, 소리 그리고 광화문(Light, Sound and Gwanghwamu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페스티벌은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의 개방과 아울러 펼쳐져 더욱 의미를 더한다. 세종미술관에서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Beyond on', 'sublime' 전시가,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올해의 작가 - 박태병, 이규혁', 'KSBDA 국제초대전'이 펼쳐진다.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연계프로그램으로는 아시아현대미술 청년작가전, FOCUS 이 작가!, 서울사랑어린이그리기대회, 광화문사랑어린이그리기대회 등이 진행된다.

페스티벌의 총감독인 안재영(전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교수는 "다수의 비엔날레가 존재하는 곳곳의 현대미술시장에서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은 17년이라는 나름의 역사를 유익하고 견고하게 만들어냈다"며, "특히 복잡한 현실을 매 순간 적절하게 투입된 다이내믹과 하이브리드로 광화문 가을 하늘을 시민축제로 이끌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은 17년에 걸쳐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해 온 바 있다. 그동안 조직위는 변화하는 달의 모습처럼 서로 다른 것으로 여겨지던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대가 서로를 비추며 공존해야 함을 축제를 통해 보여줬다.

또한 서울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받아 서울시의 지원으로 매년 개최된 시각예술축제인 만큼, 해마다 아시아현대미술 청년작가 공모를 진행하여 청년작가들의 실질적인 미술공모전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화문아트포럼의 '올해의 작가', 'KSBDA 국제초대전', '어린이 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체험 연계 프로그램의 혁신으로 시민참여형 예술축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갤러리가이드(gallery guide)의 경험과 자산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작품을 공수해 오고, 광화문 한복판에서 시민들이 직접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광화문을 국내외 미술작가와 어린이 및 시민이 소통하는 생동감 넘치는 미술축제의 중심지로 육성했다.

광화문 광장 개방과 더불어 MZ세대의 미술 열기는 올해 페스티벌 조직위가 준비한 알찬 행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순수미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연결해 시민들에게 미술과 광화문광장 개방 자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직업군에게도 참여 기회를 지원해 그들의 성장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한편 서울청년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이 공조한 '아시아현대미술청년작가전'이 페스티벌 기간 동안 함께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평면, 입체, 미디어 등 시각조형예술 전 부문에서 자유주제의 작품으로 선정한 아시아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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