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제도 미비 탓으로 원인 돌리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 부적절"

박항구 2022. 11. 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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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번 참사를 책임 있게 수습해야 할 정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말들이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무한 책임져야 하는 중앙정부의 주무장관과 지방정부의 구청장으로서 대형 참사를 미리 막지 못했다면 자중하면서 수습이라도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연일 무책임한 면피용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미 여당 안에서도 파면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사고 발생 18시간 만에 입장을 낸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주최자가 없으니 축제가 아닌 현상'이라는 회피성 발언도 충격적 이다. 더구나 윤석열 대통령이 마치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서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원인을 제도 미비 탓으로 돌리는 발언도 국가 애도 기간에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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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번 참사를 책임 있게 수습해야 할 정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말들이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무한 책임져야 하는 중앙정부의 주무장관과 지방정부의 구청장으로서 대형 참사를 미리 막지 못했다면 자중하면서 수습이라도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연일 무책임한 면피용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미 여당 안에서도 파면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사고 발생 18시간 만에 입장을 낸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주최자가 없으니 축제가 아닌 현상'이라는 회피성 발언도 충격적 이다. 더구나 윤석열 대통령이 마치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서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원인을 제도 미비 탓으로 돌리는 발언도 국가 애도 기간에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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