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커튼콜’ OST 가창… 스페인서 녹음한 ‘민들레야’ 발매

박로사 2022. 11. 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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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렉스엠 제공

성악가 조수미가 ‘커튼콜’과 특별한 호흡을 맞춘다.

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 두 번째 OST ‘민들레야’가 공개된다. 백지영에 이어 조수미가 가창에 이름을 올린다.

‘민들레야’는 극 중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이 북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동양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조수미의 독보적인 가창력이 더해져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깊이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로 데뷔한 조수미는 동양인 최초로 국제 콩쿠르 6개 석권,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동양인 최초의 프리마돈나이자 세계적인 소프라노다. 특히 조수미는 각종 국내외 공연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커튼콜’을 위해 스페인에서 직접 녹음까지 진행하며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커튼콜’은 자금순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유재헌(강하늘 분)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달 31일 첫 방송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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