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CPHI 월드와이드 2022 참가… '펙수클루'·'엔블로'·'나보타' 파트너 모색

이춘희 2022. 11. 1.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웅제약은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CPHI 월드와이드 2022(CPHI Worldwide 2022)'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이번 CPHI 참가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제약·바이오 네트워크를 다시 강화하고 자체 연구개발 신약을 해외 환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자 한다"며 "자사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알리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CPHI 월드와이드 2022' 행사장에 설치된 대웅제약 부스 전경 (사진제공=대웅제약)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대웅제약은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CPHI 월드와이드 2022(CPHI Worldwide 2022)’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CPHI 월드와이드 2022는 165여개국에서 2500여개 기업과 4만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직전인 2019년까지 꾸준히 참가해왔다.

대웅제약은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기존 및 잠재적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 브랜드와 함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프롤릴-tRNA 합성 효소(PRS) 저해제 기전의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 등 자체 연구개발 신약, 개량 신약, 제네릭(복제약), 줄기세포 치료 등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기술수입·수출, 공동 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홍보한다. 회사 측은 이미 미국, 유럽, 중국, 중남미, 인도,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업체 100여 곳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펙수클루를 미국, 중남미, 인도, CIS 등 미진출 지역 후보 파트너사와 협상을 진전해 나가고, 연내 국내 허가가 예상되는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해서는 신규 파트너사를 대거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대웅제약은 2019년 CPHI에서 펙수클루의 중남미, 중동 지역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이듬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자사 보툴리눔 톡신(BTX) ‘나보타’가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BBT-401’, 항암 치료 서방형 주사제 ‘루피어데포’, 탈모 치료 서방형 주사제 ‘IVL3001(성분명 피나스테리드)’,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의 수출을 위한 신규 파트너링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신제형?신기술 의약품 및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의 기술 수입 및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신사업 확장을 목표로 줄기세포 치료제 위탁생산 협업 기회도 적극 모색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이번 CPHI 참가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제약·바이오 네트워크를 다시 강화하고 자체 연구개발 신약을 해외 환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자 한다”며 “자사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알리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