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서울 콘서트 연기→강릉 콘서트 취소…“국가적 애도 동참”

이세빈 2022. 11. 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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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스트릿 맨 파이터' SNS 캡처

‘스트릿 맨 파이터’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연기 및 취소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 측은 지난달 31일 공식 SNS에 국가적 애도에 뜻을 같이하기 위해 ‘스맨파’ 전국투어 서울, 강릉 공연 일정이 변경 및 취소됐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오는 5~6일 예정돼 있던 서울 콘서트는 2023년 1월 7~8일로 연기됐으며 기존에 예매한 내역은 동일한 요일과 시간, 좌석으로 유지된다.

그런가 하면 오는 12일 예정돼 있던 강릉 콘서트는 취소됐다. 제작진은 “방송 일정 연기로 인한 셋업, 리허설 일정 등에 따라 강릉 공연은 부득이하게 취소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일정 변경으로 인해 취소 및 환불을 희망하는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 가능하다.

제작진은 “공연을 기다려준 많은 ‘스맨파’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강릉 예매자분께 공연 연기 및 취소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기준 155명이 숨지고 152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연예·공연계는 작품 및 앨범 공개를 연기했으며 콘서트, 팬미팅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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