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육종암 연구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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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은 오는 4일 오후 국립암센터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제1회 육종 임상 및 기초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을 총괄 기획한 김준혁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장(정형외과장)은 "육종암은 희귀성과 다양성으로 인해 호발암에 비해 기초와 임상 연구가 활발하지 못하다"며 "전국적 임상 정보와 연구자원의 통합 수집, 연구자 간 협업 등이 절실한 분야로 공익적 차원에서 국립암센터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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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은 오는 4일 오후 국립암센터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제1회 육종 임상 및 기초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육종연구그룹인 대한육종혁신연구그룹(KINGS, Korean Innovative Group for Sarcoma Research)과 공동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 후원한다.
육종암은 근골격계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신체 어디에서든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희귀암이다. 크게 악성 골종양과 연부조직 육종으로 나뉜다. 하위에 대략 70여 가지의 세부 진단을 포함한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악성 골종양은 연간 469건, 연부조직육종은 1258건 발생해 희귀암 중에는 발생빈도가 높은 편이다. 희귀암은 통상 인구 10만명당 5명 미만의 발생률을 보이는 암종을 뜻한다. 육종암은 다른 암에 비해 소아청소년과 청장년층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3기 이상의 진행성 육종은 예후가 매우 나빠 치료 성적 향상을 위한 기초·임상 연구가 절실하다.
‘올 포 원, 원 포 올(All for One, One for All)’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육종 연구를 다기관 연구로 확대하고 기초·임상연구자 간 협업을 통해 육종암 치료성적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1부 육종 임상 연구 세션에서는 ▲육종 환자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한 수술기법 ▲소아 육종 환자의 항암치료 ▲육종 환자의 중입자치료 ▲다기관 육종 연구를 위한 바이오뱅킹 컨소시엄에 대한 발표가, 2부 육종 기초연구 세션에서는 ▲육종에서의 병리 연구 ▲육종 면역세포 동정 ▲연골 육종 표적치료제 개발 ▲골육종의 전이 제어 전략연구 등의 기초연구성과 소개가 이뤄진다.
이번 심포지엄을 총괄 기획한 김준혁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장(정형외과장)은 “육종암은 희귀성과 다양성으로 인해 호발암에 비해 기초와 임상 연구가 활발하지 못하다”며 “전국적 임상 정보와 연구자원의 통합 수집, 연구자 간 협업 등이 절실한 분야로 공익적 차원에서 국립암센터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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