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이상민 파면' 劉 발언에 "지금 거론할 때 아냐"

이지은 2022. 11. 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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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는 유승민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지금 파면 얘기를 내놓는 것도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다.

성 정책위의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 장관께서도 지금 밤잠 못 주무시면서 지금 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을 미리 배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선동성 정치적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한 이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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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당정협의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는 유승민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지금 파면 얘기를 내놓는 것도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다.

성 정책위의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 장관께서도 지금 밤잠 못 주무시면서 지금 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는 반드시 원인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가는 왜 존재하나, 위험할 정도로 인파가 몰릴 것을 미리 예상하고 정부는 사전에 대비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찰을 미리 배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선동성 정치적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한 이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도 자신의 SNS에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헌법 34조 6항을 올리며 비판을 이어갔다.

하지만 성 정책위의장은 "그런 문제를 지금 왜 거론하는지 모르겠다"며 "지금은 모든 당력을 또 국력을 집중해서 빨리 이 사태를 마무리하고 수습하는 게 제일 먼저"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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