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도입 항암 후보물질 'BAL0891' 유럽 학회서 전임상 포스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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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은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항암치료 후보물질 'BAL0891'의 전임상 결과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2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포스터 발표됐다고 1일 밝혔다.
신라젠 관계자는 "BAL0891의 전임상 결과를 살펴보면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은 시너지 항암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진행할 임상 1상의 용량, 스케줄 및 병용 약제 간 순서 등을 계획하는 데 의미가 있고, 임상 1상은 전이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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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신라젠은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항암치료 후보물질 'BAL0891'의 전임상 결과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2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포스터 발표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럽암학회, 미국암연구소, 미국암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유럽과 미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 학회다.
바실리아에 따르면 BAL0891은 삼중음성유방암(TNBC) 이종이식 모델에서 단독요법으로 높은 항암 효능을 나타냈고, 파클리탁셀(Paclitaxel)과의 병용요법에서도 강한 시너지 효능을 보였다. 난소암 세포주 이식 모델에서는 카보플라틴(Carboplatin)과의 병용으로 시너지 효능을 보이는 등 여러 난치성 암종에 대한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인 BAL0891은 트레오닌 티로신 키나제(TTK)와 폴로-유사 키나제(PLK1) 등 두 가지 인산화 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 이중인산화효소억제제(Dual Kinase inhibitor)다. BAL0891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허가를 받아 미국 내 3개 사이트에서 환자 등록을 앞두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BAL0891의 전임상 결과를 살펴보면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은 시너지 항암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진행할 임상 1상의 용량, 스케줄 및 병용 약제 간 순서 등을 계획하는 데 의미가 있고, 임상 1상은 전이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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