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돈 가장 많이 번 브라질 투자, 룰라 당선! 내년엔 재테크 트리플 크라운 달성?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올해는 재태크 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익을 얻어 표정 관리를 해온 사람들 바로 브라질 대선에서 룰라의 당선 가능성을 믿고 투자한 분들인데요. 마침내 어제였죠, 결선 투표에서 룰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뉴욕 증시 움직임은 예상대로 정중동 움직임이었는데요. 특이사항을 중심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 美 증시, 11월 FOMC 직전 ‘정중동’ 장세
- 다우, 10월 상승폭 4025p…상승률 14% 달해
- 10월 상승률 기준, 1976년 이후 ‘최고 수준’
- 10월 증시 붕괴론과 비관론 믿은 투자자 ‘큰 손실’
- FOMC, 11월 결과보다 12월 힌트에 주목
- 12월 인상폭 결투 ‘자이언트 스텝 vs. 빅스텝’
- 10월, 美 주식 투자 수익률 15%…차익실현 고려
Q. 어제 국내 증시도 10월 장을 마감했는데요. 증시 붕괴론자들이 워낙 세게 경고한 것에 비해서는 크게 선방하지 않았습니까?
- 9월 말, 어려운 틈타 “최악의 상황 대비하라“
- 코스피 2000 붕괴, 원?달러 환율 2000원 돌파
- 외국인, 이때부터 10월 20일?28일 이틀 빼고 유입
- 외국인 순매입 규모, 9월 29일 이후 ‘3.5조원’
- 코스피, 10월 대형주 위주로 6.4% 상승해 선방
- 원?달러 환율, 9월 말에 비해 오히려 ‘소폭 하락’
- ‘韓 증시 붕괴론’과 ‘제2 외환위기 우려’ 완화
Q. 그리고 이 문제를 짚어보지 않을 수 없는데 브라질 대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전은 했지만 예상대로 룰라 후보가 당선됐죠?
- 10월 대통령 결선투표, 룰라 재집권에 성공
-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신승
- 잡음 소지가 있긴 하지만 내년 1월 취임
- 보우소나루, 코로나 초기 인식과 대응 미숙
- 브라질 국민 사이에는 ‘코로나 망국론’ 확산
- 대통령 탄핵 위한 브라질판 촛불시위 확산
- 보우소나루의 외교실패, 친중 정책이 자충수
Q. 올해 들어 많은 사람들이 재태크 시장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하곤 하는데 오히려 룰라 당선을 겨냥했던 브라질 투자자는 웃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결과가 좋은 걸까요?
- 올해 ‘브라질 투자 유망할 것’ 2차례 진단
- 1월 3일 방송, 월별 일정상 10월 브라질 대선
- 2월 21일 방송, 우크라이나 전쟁 전 브라질 주목
- 브라질 투자, ‘트리플 크라운’ 달성
- 글로벌 테마 ETF, 브라질 수익률 30% 넘어
- 브라질 주식형 펀드, 해외주식형 중 최고 수익률
- 보베스파지수 10% 급등, 종목 투자는 최고 수익
Q.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브라질 주가지수는 연초 대비 10% 정도 올랐는데요. 수익률은 어떻게 30% 넘게, 즉 지수 대비 2배 이상 난 것입니까?
-브라질 투자수익률, 헤알화 가치에 큰 영향
- 원·헤알화 환율, 직거래 시장 없어 ‘재정환율’
- 원화를 달러화로 교환 후 다시 헤알화로 교환
- 원·달러 환헤지 가능, 헤알?달러 환헤지 불가능
- 보우소나루의 만용, 1년 전에는 200원 붕괴
- 올해 달러화보다 더 많이 오른 통화 ‘헤알화’
- 원·헤알화 환율, 올해 25% 이상 상승 ‘환차익’
Q.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올해 브라질 투자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만큼 좋았는데, 그 배경에는 어떤 것들을 꼽아볼 수 있을까요?
- 브라질 경제, 원유?철광석?석탄?커피 가격 ‘좌우’
- 코로나와 기후변화, 공급망 차질로 가격 상승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부채질
- 브라질 은행, 작년 하반기 이후 금리인상 주효
- 기준금리 13.75%, CPI 4월 12.1%→ 9월 7.5%
- 올해 경제성장률, 연초 0.4%에서 2.7%로 상향
- 브라질 디폴트 가능성, CDS 금리도 빠르게 하락
Q. 뒤늦게 브라질 투자 수익률이 높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브라질에 자금이 속속 유입되고 있지 않습니까?
- 글로벌 자금, 브라질로 자금 유입세 빨라져
- MSCI 브라질 ETF, 3월 이후 3000억원 이상 유입
- 브라질 중?대형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펀드
- 와타나베 부인 주도, 엔 캐리 자금 ‘가장 활발’
- 日, 금융완화 정책 고집에다 엔화 가치 약세
- 엔?달러 환율, 150엔 넘어서자 일본은행 개입
- 브릭스 디커플링 ‘뚜렷’…브라질과 인도 ‘부상’
Q. 브라질 투자에 변수도 있지 않습니까? 제2의 핑크 타이드 물결이 확산되고 미국과의 관계도 중요할 것 같은데
- 중남미, 제2의 핑크 타이드…좌파 물결 확산
- 지난 5월 콜롬비아 대선, 결국은 좌파가 집권
- ’유일한 우파’ 보우소나루 정부, 룰라로 교체
- 트럼프 정부 이후, 미국과의 관계 급속히 악화
- 트럼프, 마두로 사태 계기로 ‘중남미 버리기’
- 바이든, 이민 등 중남미 끌어 안기 ‘성과 無’
- ‘핑크 타이드’ 표방 중남미, 포퓰리즘적 ‘복지’
- 재정적자와 채무비율 급증…디폴트 우려 고조
Q. 궁금한 것은 브라질 투자하면 브라질 국채를 빼놓을 수 없었는데, 왜 브라질 국채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는지...?
- 브라질 국채투자, 주식형 상품보다 ‘덜 유망’
- 인플레 감안 금리 인상, 국채가격은 떨어져
- 헤알화 강세…큰 폭의 환차손 보전
- 브라질 국채, 재정 건전도 회복 여부 ‘관건’
- 보우소나루, 인기 위주 정책으로 ‘디폴트’ 우려
- 룰라 재집권시, 재정 건전도 회복 기대
- 브라질 국채 매력, 조세 감면에 고금리 매력
- 브라질 국채 이자, 재투자보다 그대로 받아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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