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 갈 것” 英 국대 출신 주장

김희웅 2022. 11. 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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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사진=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될까.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출신 프랭크 맥아베니의 발언을 전했다.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맥아베니는 “리버풀이 손흥민을 기다리고 있다고 들었다. 나는 그가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토트넘에서 어떤 우승도 하지 못할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도전하겠지만, 우승은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지난달 25일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를 냈다. 이후 리버풀 역시 손흥민 영입을 열망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맥아베니는 “손흥민은 리버풀의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리버풀로) 가고 싶어 할 것 같다. 나는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남길 원한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은 그에게 훌륭한 팀이 될 것”이라며 이적을 추천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 팀을 옮기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악명 높은 협상가로 알려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손흥민을 품기 위해서는 큰돈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팀이 손흥민과 엮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딘 존스 기자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얻지 못할 시, 손흥민이 적을 옮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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