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가 특히 조심해야 하는 ‘암’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식도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이 식도암 발병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식도암 위험이 11% 더 높았다.
식도암 발병 위험은 고혈압이 있는 경우 29%, 허리둘레가 정상 수치 이상일 경우 24%, 당뇨일 경우 16% 더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공복혈당(100mg/dL 이상) ▲혈압(수축기 130mmHg/이완기 85mmHg 이상) ▲중성지방(150mg/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mg/dL, 여자 50mg/dL 미만) 중 기준에서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때 해당된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공동 연구진이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679만5738명을 약 8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중, 31.2%(212만4394명)에서 대사증후군이 0.09%(6414명)에서 식도암이 발생했다.
대사증후군이 식도암 발병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식도암 위험이 11% 더 높았다. 이는 식도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을 통계적으로 보정한 수치다. 식도암 발병 위험은 고혈압이 있는 경우 29%, 허리둘레가 정상 수치 이상일 경우 24%, 당뇨일 경우 16% 더 높았다.
연구진은 “평소 금연, 금주 등 생활습관 교정과 더불어 대사증후군 관리를 통해 식도암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치료가 어려운 암 종이지만 조기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아지는 암인 만큼 꾸준한 정기 검진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암 연구협회 학술지인 ‘암 역학, 바이오마커 및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최근 게재됐다.
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뇨병 ‘600만’ 시대… 예측보다 30년 빨라
- 당뇨는 5060만? 요즘은 '젊은 층' 혈당도 위험
- 칼로리 계산 말고, 식후엔 케이크? 당뇨 환자 살맛나는 식사법
- 나이대에 따라 당뇨병의 공격성이 달라진다?
- 바이러스 있다면, 면역력 길러 미리 당뇨병 예방해야
- 당뇨 환자 술 ‘두 잔’ 마시면 벌어지는 일
- '이것' 보기만 하면 살찔 걱정 끝… 유아가 밝힌 다이어트 '팁'은?
- 손힘 빠지고 비틀거리며 걸어 걱정했는데… 뇌졸중 아닌 ‘이 병’이었다
- "눈 더 건조해질 수도"… 채정안 계속 했는데, 의사가 비추한 관리법은?
- “피트니스 선수 아니야?” 피트니스 대회까지 접수한 스타 5인,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