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주·임직원 함께" 세븐일레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김유리 2022. 11. 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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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1일 경영주 봉사 단체 '나눔봉사단'과 임직원 40여명이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주민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겨울철을 앞두고 연탄 기부가 예년의 절반을 밑돌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해당 활동을 기획했다.

세븐일레븐 봉사단은 준비한 물품을 서울 연탄은행에 기부하고 백사마을 주민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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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영주 봉사단과 임직원 40여명 봉사활동
연탄 2000장·식품 1500개 '서울 연탄은행' 기부
백사마을 주민 20가구 직접 방문
이정윤 세븐일레븐 경영지원부문장(왼쪽 다섯번째)과 경영주, 임직원이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주민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세븐일레븐은 1일 경영주 봉사 단체 '나눔봉사단'과 임직원 40여명이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주민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겨울철을 앞두고 연탄 기부가 예년의 절반을 밑돌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해당 활동을 기획했다. 기부 물품은 연탄 2000장과 라면 및 즉석밥 1500개로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다. 세븐일레븐 봉사단은 준비한 물품을 서울 연탄은행에 기부하고 백사마을 주민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이 시작되면서 형성된 주거지로 현재까지도 100여가구가 난방용 연료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정례 세븐일레븐 남대문카페점 경영주는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월동준비가 미흡한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돼 서둘러 해당 활동을 계획했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2017년부터 정기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영주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세븐일레븐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켰다.

장철원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세븐일레븐은 소외된 이웃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올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언하고 '엔젤 7'을 테마로 지역사회를 위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 10년째 40여회 이상 쪽방촌 어르신을 위한 나눔 봉사 활동을 해왔으며, 혈액 부족 사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임직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전국푸드뱅크를 통한 결식아동 후원, 조손가정 주거 환경 개선 등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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