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박힌 블랙헤드, 짜지 말고 ‘이렇게’ 해보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 11.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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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에서 분비된 피지가 밖으로 나오면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면서 검게 변한다.

블랙헤드를 제거한 뒤에는 모공 입구를 조이기 위해 차가운 스킨을 화장 솜에 묻혀 블랙헤드를 제거한 부위 위에 올려두도록 한다.

손 또는 오염된 핀셋 등을 이용해 짜거나 세게 문지르면 모공이 자극되고 블랙헤드가 심해질 수 있다.

빈 모공에 다시 피지가 차면 언제든 블랙헤드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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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모공에서 분비된 피지가 밖으로 나오면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면서 검게 변한다. 이를 ‘블랙헤드’라고 한다. 피지선이 많이 분포한 콧잔등, 콧방울에 주로 발생한다. 색깔이 짙어지면 화장을 해도 쉽게 가려지지 않고, 거울을 볼 때마다 눈에 들어와 신경이 쓰인다.

피부에서 먼지, 땀, 이물질 등이 섞이면 피지가 만들어진다. 피지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과도하게 분비되고, 모공을 넓혀 밖으로 나오면서 검게 변한다. 이로 인해 코에 작은 점들이 박힌 것처럼 보인다.

블랙헤드를 제거할 때는 피지가 자연스럽게 녹아 나올 수 있도록 클렌징 오일과 같은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주 1~2회 미온수, 스팀타월 등으로 모공을 열고, 클렌징 오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된다. 블랙헤드를 제거한 뒤에는 모공 입구를 조이기 위해 차가운 스킨을 화장 솜에 묻혀 블랙헤드를 제거한 부위 위에 올려두도록 한다.

블랙헤드를 손이나 핀셋 등으로 제거하려 해선 안 된다. 손 또는 오염된 핀셋 등을 이용해 짜거나 세게 문지르면 모공이 자극되고 블랙헤드가 심해질 수 있다. 세균, 박테리아가 침투해 염증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코팩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팩은 장기적인 효과를 보기 어렵다. 빈 모공에 다시 피지가 차면 언제든 블랙헤드가 생긴다. 코팩을 세게 뜯는 과정에서 피부가 손상될 위험도 있다. 코팩을 사용했다면 마찬가지로 차가운 스킨, 팩 등을 이용해 열린 모공을 닫도록 한다.

블랙헤드는 제거한 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이 제거되도록 깨끗이 씻고, 세수할 때는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로 씻는 습관은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화장은 반드시 지우고 자야 한다. 화장 잔여물과 먼지, 땀 등이 섞이면 피지가 생기기 쉽다. 이밖에 과음, 흡연 등 피부 영양소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들 역시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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