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명이 사용하는 ‘OO’ … 내 치아처럼 사용하려면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 11.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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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틀니사용 인구는 640만명이다.

많은 이들이 틀니를 사용하고 있으나 틀니 사용자 대부분은 음식물 끼임, 입 냄새, 통증 등 불편함을 겪는다.

틀니를 내 치아처럼 불편함 없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의치성 구내염을 유발하는 세균을 99.9% 살균 가능하므로, 틀니 사용자는 반드시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틀니를 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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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는 전용 세정제와 칫솔을 사용해 세정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틀니사용 인구는 640만명이다. 많은 이들이 틀니를 사용하고 있으나 틀니 사용자 대부분은 음식물 끼임, 입 냄새, 통증 등 불편함을 겪는다. 틀니로 인한 각종 불편은 대인관계까지 악영향을 준다. 틀니를 내 치아처럼 불편함 없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치약 대신 전용 세정제
입 냄새 없이 틀니를 사용하기 위해선 세정할 때 반드시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 틀니를 닦을 때 일반 치약을 사용하면,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이 틀니 표면에 손상을 준다. 손상된 표면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이는 염증으로 인한 구취와 잇몸 손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틀니로 인해 생긴 염증을 의치성 구내염이라고 하는데, 의치성 구내염은 혀, 잇몸, 입술 등에 염증과 통증을 일으켜 식사까지 어렵게 한다.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의치성 구내염을 유발하는 세균을 99.9% 살균 가능하므로, 틀니 사용자는 반드시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틀니를 세정해야 한다.

▷식사 후엔 틀니용 칫솔로 세척
식사를 하고 나서는 부드러운 재질의 틀니 전용 칫솔을 사용해 흐르는 틀니를 물에 씻어주기만 해도 된다. 식사 후에는 틀니를 빼서 세척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구강청결제로 가글만 해도 된다.

식사 때마다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틀니 세정제는 하루 한 번, 잠들기 전에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수면 중 틀니 착용은 금물
틀니 사용자가 하면 안 되는 행동 중 하나는 수면 충 틀니 착용이다. 틀니를 끼고 자면 잇몸 조직 손상 속도가 빨라진다. 식사 등 저작활동으로 인해 틀니에 눌려 있던 잇몸 조직이 회복할 시간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수면 중 틀니 착용은 구강 내 세균번식 위험도 높인다. 틀니는 일반치아보다 표면에 빈틈이 많아 세균이 달라붙기 쉬운 데,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줄어 구강 내 세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구강 내 세균이 확산하면, 폐렴 등 각종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커진다. 해외 연구를 따르면, 수면 중 틀니 착용자는 비 착용자보다 흡인성 폐렴 위험이 2.3배 높다.

▷ 3~6개월마다 치과 검진 필수
틀니를 아무리 잘 관리해도 시간이 지나면 잇몸 뼈 구조가 변화하면서 불편이 생길 수 있다. 잇몸 뼈의 변화에 따라 틀니를 조정해 압력이 균일하게 전해지도록 해야 잇몸 뼈의 퇴화를 늦출 수 있다. 3~6개월마다 치과에 방문해 정기 검진을 받아야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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