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게 때 탄 하얀 신발…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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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발견된 유실물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1층에 이태원 사고 관련 유실물 센터를 운영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유실물 센터에는 옷이나 신발, 가방 등 기타 물품만 비치돼 있다.
유실물 센터 현장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때 타고 너덜너덜해진 신발 상태를 보니 사고 당시 상황이 어땠을지 짐작된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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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발견된 유실물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1층에 이태원 사고 관련 유실물 센터를 운영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유실물 센터는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매일 24시간 운영된다.
현장에서 수거한 신분증과 휴대전화는 용산서 형사과가 별도로 보관 중이다. 유실물 센터에는 옷이나 신발, 가방 등 기타 물품만 비치돼 있다. 신원 확인 후 찾아갈 수 있다.
유실물 센터 현장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때 타고 너덜너덜해진 신발 상태를 보니 사고 당시 상황이 어땠을지 짐작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제일 예쁜 옷 입고 신발 신고 꾸미고 갔을 텐데” “하얀 신발이 참 많이도 더러워졌다. 그날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라며 애통해하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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