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故박지선·김주혁·최종수 그리움 "잘 계시죠? 보고싶다"

김현정 기자 2022. 11. 1.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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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가 故 최종수 감독, 배우 김주혁, 코미디언 박지선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31일 이윤지는 "최종수 국장님. 드라마 데뷔시켜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단 말씀 뵙고 올렸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하늘에서도 멋진 작품 많이 하셔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이윤지는 "오빠 덕에 영화 데뷔도 했었죠. 잘 계시죠? 배려와 선함이 몸에 베어있던 진짜 배우. 김주혁 배우님 벌써 5년.."이라며 영화 '커플즈' 스틸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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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윤지가 故 최종수 감독, 배우 김주혁, 코미디언 박지선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31일 이윤지는 "최종수 국장님. 드라마 데뷔시켜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단 말씀 뵙고 올렸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하늘에서도 멋진 작품 많이 하셔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유족에 따르면 최종수 PD는 최근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다 지난 30일 오후 7시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73년 MBC에 입사, 첫 작품으로 최불암 주연의 수사실화극 '수사반장'(1980)을 연출했다. 이후 드라마 '황진이'(1982), '첫사랑'(1985), '사랑과 야망'(1987), MBC베스트셀러극장 '겨울행'(1986), '소나기'(1986), 특집극 '명태'(1993), 주말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1997) 등을 연출했다.

이윤지는 "오빠 덕에 영화 데뷔도 했었죠. 잘 계시죠? 배려와 선함이 몸에 베어있던 진짜 배우. 김주혁 배우님 벌써 5년.."이라며 영화 '커플즈'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어 "그리고 오늘 우리 셋. 몇 일 전부터 알리와 가을 소풍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했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곳에서 셋이 수다 한 판 나누고 왔네. 보고싶다 지선아"라고 덧붙였다.

2014년 이윤지는 치과의사 정한울 씨와 결혼해 두 딸 라니, 소울을 두고 있다. 최근 네이버 나우와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미미쿠스'에 출연했다.

사진= 이윤지 채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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