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도 ‘이태원 참사’ 비보… 방송사들 예능프로 결방

임세정 2022. 11. 1. 0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24) 등이 숨졌다.

개그맨 김영철은 이날 오전 방송한 파워FM '김영철의 파워 FM'에서 "29일 저녁 이태원 촬영을 짧게 진행하고 철수했다. 바로 몇 시간 전 그 자리에 있어 더욱 믿어지지 않는다. 생각하면 가슴에 통증이 느껴질 정도"라며 애통해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지한 등 안타까운 소식
이태원 참사 이후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는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7에서 추모의 꽃이 놓여있다. 최현규 기자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24) 등이 숨졌다. 연예계는 공연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취소하며 애도를 표했다.

이지한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31일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며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 치어리더 김유나(24)도 세상을 떠났다. 2016년 LG 트윈스 응원단 치어리더로 데뷔한 김유나는 2018년부터는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활동했다.

개그맨 김영철은 이날 오전 방송한 파워FM ‘김영철의 파워 FM’에서 “29일 저녁 이태원 촬영을 짧게 진행하고 철수했다. 바로 몇 시간 전 그 자리에 있어 더욱 믿어지지 않는다. 생각하면 가슴에 통증이 느껴질 정도”라며 애통해 했다.

방송사들은 잇달아 제작발표회와 기자간담회 일정을 연기하고 방송 편성을 변경했다. tvN은 오는 2일 예정돼 있던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제작발표회를 연기하고 ‘줄 서는 식당’ ‘우리들의 차차차’ ‘회장님네 사람들’ ‘청춘MT’ ‘놀라운 토요일’ 등 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확정했다. CJ ENM은 이번주 ‘2022 MAMA 어워즈’ 글로벌 기자 간담회를 연기했다.

JTBC도 ‘톡파원 25시’ ‘최강야구’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 ‘두 번째 세계’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 ‘세계 다크투어’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결혼에 진심’ ‘K-909’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 방송을 이번 주 쉬기로 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