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호텔 매각 야망…고두심 "안 죽어서 서운하냐" (커튼콜)

오승현 기자 2022. 10. 3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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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고두심이 호텔 매각을 막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이사회에 등장했다.

31일 첫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에서는 자금순(고두심)의 첫째 손자 박세준(지승현 분)이 호텔 매각을 위한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김승도는 "미리 고지했다"며 "호텔 최대 주주는 자금순 회장님이고 2대 주주는 박세준 사외이사다. 박 이사님이 세계적 호텔 체인인 빌튼 그룹과의 매각을 직접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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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커튼콜' 고두심이 호텔 매각을 막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이사회에 등장했다.

31일 첫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에서는 자금순(고두심)의 첫째 손자 박세준(지승현 분)이 호텔 매각을 위한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김승도(손종학)는 "낙원호텔 그룹 매각 건에 대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며 이사회를 시작했고 박세연(하지원)은 "김 전무님, 나에게 말도 없이 이사회를 소집하냐. 호텔 3대 주주인 저와 상의도 없이 매각 건을 진행하는게 말이 되냐"며 화를 냈다.

김승도는 "미리 고지했다"며 "호텔 최대 주주는 자금순 회장님이고 2대 주주는 박세준 사외이사다. 박 이사님이 세계적 호텔 체인인 빌튼 그룹과의 매각을 직접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 순간 자금순이 이사회에 등장했고 모두가 당황했다. 자금순은 "안 죽어서 서운하냐"며 "병원에서는 커피를 못 먹게 한다. 승도야 커피를 직접 타와라. 20년 동안 내 커피 담당이지 않았냐"라고 명령했다.

이어 자금순은 "커피는 가족들끼리 하겠다"며 손주들만 남을 것을 명했다. 막내 손자 박세연은 자금순의 손을 잡으며 반겼고 둘째 손자 박세규(최대훈) 또한 "오늘 예쁜데"라며 능글맞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호텔을 매각하려 했던 박세준은 싸늘한 모습을 보이며 자리를 떴다. 박세준은 "호텔 매각을 계속 진행하겠다. 타임 테이블만 바뀔 뿐"이라며 자금순과 대립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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