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부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강유림, 자신감 얻었으면”

김영서 2022. 10. 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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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WKBL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가 31일 오전 경기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 중 임근배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부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10.31/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개막 첫 경기부터 큰 점수 차로 이기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생명은 3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 2022~23시즌 WKB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5-69로 이겼다. 개막 첫 경기부터 승리한 삼성생명은 지난 30일 청주 KB를 꺾은 인천 신한은행과 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개막 전부터 강력한 4강 플레이오프(PO) 후보로 평가받은 삼성생명은 시즌 출발을 산뜻하게 알렸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키아나 스미스(23)는 33분 2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유림은 3점 슛 4개 성공을 포함해 26점 9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배혜윤은 19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해란은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좋은 부분도 있었고, 반성해야 할 것 있었지만, 선수들 첫 단추를 잘 끼워줬다”며 “강유림이 비시즌 때도 굉장히 열심히 했다. 유림이는 새벽에 나가서 슛 연습을 하곤 했다. 시즌 전까지 계속해서 슛 연습을 했다. 그만큼 준비를 잘했다. 본인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나타낸 것 같다. 이런 경기 통해서 자신감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천=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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