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법부 "반정부 시위자, 1000명 기소"

남궁경 2022. 10. 31.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사법부가 최근 지속된 반정부 시위와 관련한 불법 행위의 책임을 물어 수도 테헤란에서만 1000명을 기소했다고 연합뉴스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와 대통령은 지난달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 사건으로 촉발한 반정부 시위가 미국에 의해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참가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 중 최소 250여명 사망...사법부 "조만간 재판"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란인들 모습.ⓒ연합뉴스

이란 사법부가 최근 지속된 반정부 시위와 관련한 불법 행위의 책임을 물어 수도 테헤란에서만 1000명을 기소했다고 연합뉴스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헤란주(州) 법원은 경찰을 폭행하거나 공공 재산에 불을 지른 1000명을 기소했고, 조만간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에 본부를 둔 인권 단체는 지난달 17일부터 이어진 이란 내 반정부 시위로 전국적으로 300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와 대통령은 지난달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 사건으로 촉발한 반정부 시위가 미국에 의해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참가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미니는 지난달 13일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뒤 의문사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이란 내 광범위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반정부 시위대 중 최소 250명이 당국의 진압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