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이탈리아 총리·스위스 대통령, 중동 각국서도 애도 메시지

이현우 2022. 10. 3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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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자국민이 직접 피해를 입지 않은 이탈리아와 스위스, 중동 각국에서도 이번 압사 참사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은 이날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앞서 전날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참사와 관련한 위로 전문을 보내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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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이태원 참사에 자국민이 직접 피해를 입지 않은 이탈리아와 스위스, 중동 각국에서도 이번 압사 참사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은 이날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서울에서 발생한 비극의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같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큰 고통과 깊은 슬픔을 겪고 있는 한국 국민들과 가까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시스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국민들을 생각한다. 희생자 가족과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께 위로를 보낸다"고 적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국가들도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서울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국의 리더십과 희생자 가족, 국민들과 슬픔을 함께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참사와 관련한 위로 전문을 보내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한편 총 154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에서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에서 모두 26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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