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0월 소비자물가 10.7%, 사상최고치…에너지 위기 부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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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럽연합(EU) 내 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0월 소비자물가(CPI) 예측치가 전년동기대비 1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10월 CPI 예측치가 전년동기대비 10.7% 상승해 1997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10월 에너지가격은 전년동월대비 41.9% 급등했고, 식료품 가격도 1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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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유로존(유럽연합(EU) 내 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0월 소비자물가(CPI) 예측치가 전년동기대비 1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10월 CPI 예측치가 전년동기대비 10.7% 상승해 1997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25%에서 2.00%로 0.75%포인트 인상하며 두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을 단행했음에도 CPI는 폭등했다.
유로스타트는 CPI 상승의 주 요인이 에너지 가격 및 식료품 가격 급등에 있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10월 에너지가격은 전년동월대비 41.9% 급등했고, 식료품 가격도 1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물가상승률도 지난 9월 4.8%에서 10월에는 5%로 상승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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