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신원 확인 마무리…20대 1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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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자 전원의 신원 확인이 마무리됐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31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4명 전원에 대한 신원 확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사망자 1명은 지문이 확인되지 않아 신원 확인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에게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전국 31개 장례식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원활한 장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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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자 전원의 신원 확인이 마무리됐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31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4명 전원에 대한 신원 확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사 사망자 수는 154명(남성 56명·여성 98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 103명 ▲30대 30명 ▲10대 11명 ▲40대 9명 ▲50대 1명 순이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26명이다. 국가별로는 ▲이란 5명 ▲중국·러시아 각 4명 ▲미국·일본 각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 각 1명 등이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까지 신원이 파악된 사망자 153명의 유족에게 통보절차를 완료했다. 나머지 사망자 1명은 지문이 확인되지 않아 신원 확인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에 주민등록증이 없는 17세 미만 여성일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최종적으로 40대 후반의 우리나라 국적 여성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에게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전국 31개 장례식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원활한 장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부상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실 치료비를 우선 대납하고, 중상자는 전담 공무원을 일대일 매칭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여기에 유가족, 부상자들에게는 구호금과 함께 세금, 통신요금 등을 감면하거나 납부를 유예했다.
아울러 정부는 외국인 사망자에 대해서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국인 사상자도 우리 국민에 준해서 가능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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