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야간 섬마을·해상 응급환자 이송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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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야간 섬마을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잇달아 육지로 이송하며 바다 가족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3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6분께 신안군 신의도 주민 A씨(80대·남)가 자택에서 머리에 부상을 입어 출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함정을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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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목포해경이 야간 섬마을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잇달아 육지로 이송하며 바다 가족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3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6분께 신안군 신의도 주민 A씨(80대·남)가 자택에서 머리에 부상을 입어 출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함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씨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진도군 쉬미항으로 이송을 실시, 오전 5시 30분께 도착해 119 구급대에 인계 조치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29일 오후 6시 2분께 신안군 비금도 북서쪽 6.5km 해상에서 연안자망 어선 B호의 선원 C씨(50대·남)가 그물 보강작업 중 롤러에 의해 신체 일부를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이용해 암태도 남강 선착장으로 이송을 실시했다.
해경에 의해 육지로 이송된 A씨와 C씨는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통해 관내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64명을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하며 ‘바다 위 구급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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