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단독 콘서트 티켓 오픈 연기…“안타까운 피해 없길”

이세빈 2022. 10. 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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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네이션 제공

가수 크러쉬가 3년 만의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티켓 오픈을 연기했다.

크러쉬는 31일 자신의 SNS에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가 없기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3일 예정되어 있었던 공연 티켓 오픈을 포함하여, 콘서트 및 콘텐츠 공개 일정은 추후 재공지하겠다”고 전했다.

크러쉬는 오는 12월 10일부터 30일까지 ‘2022 크러쉬 온 유 투어’(2022 CRUSH ON YOU TOUR)를 개최한다. 당초 티켓 오픈은 다음 달 3일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해 관련 일정은 재공지될 예정이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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