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FOR Itaewon” 고소영·남궁민→최화정, 이태원 참사 애도 물결
지난 29일 일어난 이태원 참사로 연예계가 모두 멈춘 가운데, 연예인들도 깊은 슬픔을 드러내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배우 고소영은 31일 SNS에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겠다”는 글을 게재하며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이청아는 “황망한 마음이 수시로 스치고 지나간다. 사고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 친구분들에겐 감히 위로를 전할 수 있을까 싶지만, 부디 건강 잃지 않으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남궁민 역시 SNS에 “Pray for itaewo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마음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이태원, 깊은 애도의 뜻을 보냅니다’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남궁민은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이지한과 같은 소속사인 935엔터테인먼트에 있다.
이외에도 배우 이민정, 이연희, 차인표, 방송인 함소원, 서하얀, 전 골프선수 박세리 등 많은 사람이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라디오에서도 슬픔을 나눴다. 코미디언 김영철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지난 토요일(29일)에 촬영이 있어 오후 8시쯤 이태원에 갔다. 짧게 촬영을 진행하고 철수했다. 바로 몇 시간 전에 그 자리에 있었기에 더욱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이 무겁다. ‘그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갔더라면’하는 생각이 든다”며 “가슴이 아플 만큼, 통증이 올 정도로 아프다. 2022년 10월이 잊지 못할 상처로 남게 될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배우 박하선은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부모의 입장에서 정말 다 키워놨는데”라고 안타까워하며 “우리 스태프 친구들도 거기 많이 갔는데 남 일 같지 않다”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코미디언 김신영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이태원 참사를 언급했다. 김신영은 “안녕이라는 말이 어느 때보다 와 닿는 월요일”이라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글도 보고 하는데 SNS에 사진들이 더는 올라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현장 사진이나 영상 공유 자제를 부탁했다.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DJ 최화정도 “정말 마음이 아파 뉴스를 계속 보는 게 힘들었다. 현장에 계셨던 분과 가족들은 어떠한 심정이었을지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는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진심의 위로와 따뜻한 관심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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