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전망대에서 야경 보며 소원 빌어요"

조정훈 2022. 10. 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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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가 도시 야경 전망대로 유명한 앞산 전망대 일대를 재정비해 다음달부터 개방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착공한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이 10월 말 완료됨에 따라 11월부터 전망대와 능운정 등을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능운정에서 앞산 전망대 방향으로는 7개의 쉼터를 조성해 야간에는 갈대조명과 장미조명 등이 은은하게 빛을 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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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 전망대 재정비해 11월부터 개방, 포토존과 쉼터 등 설치하고 특색 있는 체험거리도 즐겨

[조정훈 기자]

 대구시는 앞산 전망대를 새롭게 단장하고 11월부터 개방한다.
ⓒ 대구시
 
대구시가 도시 야경 전망대로 유명한 앞산 전망대 일대를 재정비해 다음달부터 개방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착공한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이 10월 말 완료됨에 따라 11월부터 전망대와 능운정 등을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산 전망대는 대구시가지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도시야경을 즐기기 좋은 야경명소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대구시는 그동안 시비와 국비 등 48억 원을 들여 기존의 낡은 전망대와 능운정, 팔각정 등을 새단장했다. 또 포토존과 쉼터 등을 설치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설치했다.

그동안 쉼터 기능만 있었던 능운정은 고려 태조 왕건 전설과 관련된 은적사, 안일사, 임휴사, 왕굴 등 앞산의 역사 스토리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키오스크와 연계된 대형 스크린월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앞산 전망대를 새롭게 단장하고 11월부터 개방한다.
ⓒ 대구시
  
또 대덕산성 문화재를 모티브로 한 휴게공간 조성으로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능운정에서 앞산 전망대 방향으로는 7개의 쉼터를 조성해 야간에는 갈대조명과 장미조명 등이 은은하게 빛을 발하도록 했다.

전망대 전에 위치한 팔각정 쉼터에는 풍등나무에 소원을 적어 게시할 수 있도록 하고 전망대에서는 달토끼 조형물을 만들어 소원을 빌 수 있도록 했다.

앞산 전망대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해 대구 사투리퀴즈 등 콘텐츠 체험을 할 수 있고 대구 12개 관광명소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QR코드로 인식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조성된 앞산 전망대 일원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쉼'을 통한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앞으로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특색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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