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 제30회 노인사랑 큰잔치 마지막으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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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는 제30회 노인사랑 큰잔치를 28일 오후 2시 대전 동구 용운동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 3층 밥퍼 무료급식소에서 지역의 어르신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양태창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 이사장은 "그동안 13만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하면서 느낀 것은 노인분들이 대접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가정과 사회로부터 격리되고 소외와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명감과 베품의 정신으로 매년 노인큰잔치를 열었으나 힘든 사정으로 이제 문을 닫게 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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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는 제30회 노인사랑 큰잔치를 28일 오후 2시 대전 동구 용운동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 3층 밥퍼 무료급식소에서 지역의 어르신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노인큰잔치는 매년 많은 어르신들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코로나 시국으로 절반 정도만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명라이온스클럽, 대전도시공사, 대한바이오팜(주), 신흥사, 광흥제면, 롯데주류 처음처럼 등이 협찬한 이불을 경품추첨을 통해 전달하고 떡국을 비롯한 과일과 음료수 등 푸짐한 점심을 제공했다.
아쉬운 것은 30년 동안 이어온 노인큰잔치는 양태창 이사장의 사비를 털어 운영해 왔으나 이번 30회를 끝으로 문을 닫는다. 하지만 밥퍼 무료급식소 운영은 계속 이어진다.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는 지난 1992년 설립해 국가 지원을 받지 않고 매주 화, 수, 목요일에 200여 명의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해오면서 노인대학, 국악사물놀이 ,한글반 등을 운영해 다양하게 노인들의 삶을 돕고 있는 노인봉사단체다.
양태창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 이사장은 "그동안 13만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하면서 느낀 것은 노인분들이 대접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가정과 사회로부터 격리되고 소외와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명감과 베품의 정신으로 매년 노인큰잔치를 열었으나 힘든 사정으로 이제 문을 닫게 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양태창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 이사장은 우송고와 대전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은 사회복지사다. 지난 30년 동안 노인복지사업을 하면서 사비를 털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대전 최초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노인복지에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유림 '경로효친대상'을 수상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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