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배신으로 점철된 ‘버튼게임’ 현장

김다은 2022. 10. 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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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브 제공

‘버튼게임’이 잔인한 생존 배틀의 시작을 예고했다.

11월 11일 첫선을 보이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버튼게임’은 절실하게 돈이 필요한 9인의 참가자가 14일간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화합과 배신 속 매일 단 하나의 버튼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잔혹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머니게임’, ‘피의 게임’을 히트시킨 진용진이 기획에 참여한 세 번째 게임 시리즈다.

이 가운데 ‘버튼게임’ 측은 31일 첫 공개를 앞두고 욕망과 배신 그리고 화합이 점철된 ‘죽음의 게임’을 엿볼 수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첫 번째 스틸컷은 흡사 죄수복을 연상케 하는 주황색 단체복에 흰색 실내화를 신고 어두운 공간에 서 있는 출연진들의 하반신만 비추고 있다. 다리만 겨우 보이는 상태지만 참가자들은 어딘가 심각하게 팔짱을 끼고 있다.

또 다른 스틸컷에는 초록, 파랑, 빨강 세 가지 버튼 앞에서 망설이는 누군가의 손이 담겨 있다. 참가자들은 매일 하나의 버튼을 눌러 시드 머니 1억 원을 최대한 많이 지켜야 하는 운명을 지닌다.

여기에 분노와 좌절을 오가는 참가자들의 현실적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한 남성 참가자는 쪼그려 앉아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극한에 몰린 듯한 감정을 분출하고, 또 다른 여성 참가자는 냉장고 앞에 주저앉아 고개를 푹 파묻고 온몸으로 좌절을 표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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