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2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행사장 최종 점검 [서부경남]
경남 진주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시작되는 '2022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앞두고 31일 오후 행사장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마지막 점검으로 박람회 관계자와 전시업체 책임자 등이 함께 했다.
특히 대형텐트 등 임시 설치 시설물과 행사장 공간 배치, 관람 동선, 안내체계 등 편의시설과 안전성 점검에 중점을 두고 행사장 주변 홍보물 설치와 교통대책, 환경정비 등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한 점검이 진행됐다.
현장을 방문한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행사 준비에 한창인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부족하거나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토록 지시하는 한편, "행사장의 완벽한 마무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10회째를 맞는 '2022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선진 농업기술 전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동반·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되며,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7년간 지적공부 자료정비 사업 최종 완료
경남 사천시는 7년간 진행했던 6만 477필지에 대한 지적공부 자료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적공부 자료정비 사업은 지난 1910년도부터 만들어진 지적도 및 임야도의 오류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축척(1:600, 1200, 3000, 6000) 및 도곽, 행정구역 간의 중첩 및 이격이 발생하는 필지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또한, 지난 2004년 행정구역·축척·도곽의 종이 도면을 전산화하면서 발생한 행정구역·축척·도곽 간 이격이나 겹침 등의 문제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지적도와 지적도 간 접합 정비사업을 올해 10월 28일 완료하면서 7년 간의 지적공부 자료정비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지적도와 임야도 간 접합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이로 인해 4차 산업혁명의 기본 틀인 지적도를 정비함과 동시에 각종 공간정보의 정확도를 확보하는 등 스마트 토지관리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채웠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토지에 대한 경계분쟁 및 토지재산권 관련 소송이 줄어들어 지적공부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토지경계 분쟁 등 고충민원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시민재산권 보호 및 시정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측량의 신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등의 적극 토지행정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적공부 자료정비 사업에 이어 오는 2023년부터 5년간 지적도 정위치 정비사업을 추진해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동절기 구제역·AI 차단방역 총력
경남 하동군은 구제역(FMD)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동절기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기존에 운영하던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면서 24시간 긴급대응체계에 돌입하고 과거 방역취약요인을 검토해 차단방역 대책을 수립하는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우선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차량 가금농장(시설) 방문 전 소독 △가금농장 특정 축산차량 출입 금지 △시·도 간 가금류 분뇨차량 이동제한 △전통시장 산가금 유통 금지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의 조치를 행정명령으로 의무화한다.
또한 농장 간 짬짜미를 통한 AI 전파차단을 위해 산란계·종계의 노계 판매 및 이동을 금지하고, AI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자 가축 사육제한을 실시한다.
구제역은 발생 차단을 위한 백신 항체 형성률이 중요한 만큼 △10월 우제류 일제 접종 지원 및 매달 수시 접종 △항체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로 기준치 미만 농가 집중 관리 등을 추진하고, 우제류 분뇨의 권역 외 이동 금지를 행정명령으로 의무화한다.
그리고 군민들의 일상 속에서의 방역추진 협조를 위해 현수막 설치, SMS 발송 등을 통해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김용규 농축산과장은 "축산농가의 자율방역 의식 확립과 행정에 대한 긍정적 협조가 농가를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발판이 된다"며 "꾸준한 농장 소독, 생석회 살포, 행정명령 이행 등 방역 수칙 이행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 추진
경남 남해군이 오는 11월부터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
지하수 방치공이란 지하수의 개발 실패 및 사용 종료 후 적절하게 되메움이 되지 않고 관리대상에서 누락, 방치된 불용공을 의미한다.
이 불용공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오염원이 유입돼 지하수가 오염되므로, 이를 재활용해 수위측정망 등으로 사용하거나 공내 오염방지를 위해 원상복구(되메움)를 해야 한다.
지하수법 시행 이전의 방치공은 대부분 기록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오랜 기간 방치된 채로 지표에서 불량한 상태로 감추어져 있거나 흙, 수풀 등으로 덮여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방치공을 발굴하는 방법에는 시추공을 개발한 지하수 개발업자나 지하수 개발을 주관했던 발주기관의 기록을 통해 찾는 방법, 마을 주민 또는 공사 종사자 등 관계한 사람을 찾아 수소문하여 찾는 방법 등이 있다.
방치공의 종류는 지방상수도 유입으로 인해 기존의 지하수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경우, 상부보호공 등 오염방지시설이 없어 지하수의 오염이 우려되는 경우, 주인을 찾을 수 없고 신고유무를 파악할 수 없는 관정 등이 있다.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은 관내에 방치돼 지하수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지하수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하수 방치공을 발견할 경우 남해군 상하수도과 상수도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에 따라 발견된 방치공은 상태를 파악해 보수 후 관측망으로 재이용하거나 원상복구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방치공 원상복구를 통해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마을의 방치돼 있는 지하수가 보이면 상하수도과로 즉시 연락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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