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강찬희, 바람 잘 날 없는 궁중 트러블 메이커
김다은 2022. 10. 31. 17:25
궁중 트러블 메이커가 따로 없다.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고귀한 혈통의 서통 왕자 의성군을 연기하는 배우 강찬희의 이야기다. 강찬희가 열연하는 의성군은 자신이 빼앗긴 세자 자리를 되찾기 위해 점점 더 흑화하며, 막말과 싸움을 일삼는 등 사건 사고의 주축으로 나서는 인물.
지난 29일과 30일 방송된 ‘슈룹’ 5, 6회에서 의성군은 성남대군(문상민 분)과 본격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의성군이 상태가 악화된 세자(배인혁 분)를 조롱해 성남대군의 심기를 건드리며 또다시 싸움으로 번졌다. 그뿐만 아니라 의성군은 세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건방진 발언과 자신을 무시한 보검군(김민기 분)을 죽이려 하는 다혈질적인 면모까지 드러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강찬희는 얄밉고 비열한 의성군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툭툭 내뱉는 말투로 얄미움을 극대화하는가 하면, 비인간적인 태도로 주변의 화를 돋우며 팽팽한 대립각을 형성해 왕자들 사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더불어 신분, 지위에 따라 달라지는 태도의 변화를 눈빛, 말투의 차이로 세밀하게 표현해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 빌런으로서의 활약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자의 죽음 이후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강찬희가 어떤 악행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슈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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