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제주도 우수기업 상장 활성화 지원 나선다

이홍석 2022. 10. 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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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31일 제주도(도지사 오영훈) 및 도내 주요 유망기업 육성·지원기관 등과 제주 지역 우수기업 상장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많은 제주도 지역 소재 우수기업들이 코넥스·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제주도 및 주요 지역 유관기관 등과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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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및 지역 유관기관들과 상호 업무협약 체결…상장설명회 개최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31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1청사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된 제주지역 상장희망기업 투·출·융자 및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를 비롯, 제주도 내 유관·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31일 제주도(도지사 오영훈) 및 도내 주요 유망기업 육성·지원기관 등과 제주 지역 우수기업 상장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10개 기관은 한국거래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제주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제주은행, NH농협은행(제주영업본부)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거래소는 상장 희망 기업의 코스닥·코넥스 상장 지원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제주도는 상장 희망기업의 투자·출자·융자 및 상장 과정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또 8개 유관·금융기관들은 상장 희망 기업 발굴·육성 등 지원, 투자·출자·융자 등 자금지원, 경영 컨설팅 및 상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제주도청 본관 1청사 4층 탐라홀에서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을 희망하는 제주지역 14개 비상장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유망 기업의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을 위한 제도 및 정책 변화,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 성공사례 공유, 사전 신청을 통해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 희망기업 대상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거래소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많은 제주도 지역 소재 우수기업들이 코넥스·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제주도 및 주요 지역 유관기관 등과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제주도는 그동안의 관광·문화 산업 단지를 넘어 4차 산업혁명 및 융복합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혁신산업의 중심지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제주도와 한국거래소가 도내 유망기업들의 자본시장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및 기업성장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제주지역 유망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성장·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지역 우수 기업들이 코스닥·코넥스 시장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혁신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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