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콘셉트 예고했던 '1박 2일' 측 "분량 편집해 추후 방송"

"본방송을 기다리셨을 모든 분께 양해 부탁드린다"

'1박2일'이 촬영분을 편집해 방송한다.

31일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측은 "지난 30일 방송 예정이었던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편이 일부 편집된 내용으로 추후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

이어 "본방송을 기다리셨을 모든 분께 양해 부탁드린다"며 "아울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와 비보에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1박 2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멤버들이 드라큘라, 귀신 분장을 하고 게임을 진행하는 등 핼러윈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긴 바 있다. 당초 30일 예정이었던 해당 방송분은 이태원 참사 여파로 결방이 됐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